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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누]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미국 직구)_아토피 피부 비누

by 꽃꼬마 2021. 11. 30.

내 조건


1. 모태 아토피
    - 화장품이나 워시 제품을 잘 못쓰면 난리가 남
    - 아토피가 심하면 진물이 나면서 피부가 갈라짐 (얼굴 심함)


2. 극건조
    - 한 여름에도 로션을 꼬박꼬박 발라야 할 정도로 건조함
    - 로션을 발라도 손발은 다 틈
    - 겨울엔 로션에 보습제를 더 섞어야 함


3. 알레르기 피부
    - 기본 진드기, 음식 알레르기 외
    - 안 맞는 화장품 쓰면 5분 내로 발열이 생기고 바로 씻어내야 함


4. 피부노화 고민
    - 나이가 나이인지라 피부탄력에도 고민이지만 아무거나 쓸 수 없음
    - 지금까지는 그냥 썼을 때 안 아픈 제품으로만 사용
    - 기능성 제품 사용 못함

 

 

유튜브, 블로그 등 여기저기 다 뒤져보고

약산성에 성분이 좋다고 해서 10년 넘게 썼던 닥터 브로너스에서 갈아타기로 했다

닥터브로너스가 좋아서 오래 사용한건 아니고 사용했을 때 트러블이 안 났기 때문에 사용했다

닥터 브로너스중에서도 초록색 아몬드로만 사용했었다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미국 제품(캐나다) vs 한국 제품(독일 수입)

미국 제품: 징크옥사이드 없음

한국 제품: 징크옥사이드 있음

그 외 성분은 동일하다고 나온다

 

징크옥사이드는 썬크림에 들어있는 성분인데 무통 무기자차에는 다 들어있다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라는 논쟁이 있어서 그 논쟁에서 조차도 안전한 미국 제품을 직구해서 많이 사용한다

이번엔 직구로 사용해봤지만 한국에서 수입하는 독일 수입 제품도 사용해보고 차이가 없다면

한국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아토피환자들에게 세타필과 함께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세타필도 사용해봤지만 썩 사용감이 좋지 않았다

 

 

구매처  

직구는 보통 아이허브에서 많이 한다

무료배송 한도도 크지 않아서 아이허브에서 주문할까 했지만

확실히 지마켓이 좀 더 편하다

 

몇백원 차이 안나면 지마켓에서 하는데 내가 살 때는 오플이라는 직구 업체에서 할인중이라 저렴하게 샀다

(오플은 내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직구 업체다)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일주일 정도 걸려서 택배가 도착했다

요즘엔 바다건너 오는데도 1주일이 안 걸리게 빨리 받을 수 있다

택배상자에 비누 16개가 덩그러니 들어 있었다

생각보다 많다 생각하면서 주문했는데

받아보니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미국 제품 : Sensitive Skin

한국 제품 : Sensitive 

라고 적혀있다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뒷면 모습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106g

 

코스트코 비누도 좋다고 해서 고려를 해봤지만

성분이 도브가 더 좋았고

코스트코 비누는 너무 커서 도브 비누가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했다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안에 비닐포장이나 별도 포장 없이

겉면의 종이 포장이 전부다

환경 생각 = 원가 절감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크기는 보통의 비누크기다

백색으로 별로 멋부리지 않은 딱 봐도 비누다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살짝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오히려 불편한 감이 있었다

 

1. 세정력

    약산성 비누들의 단점이 세정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도브 비누는 회사에서도 중성이라고 할 정도로 중성과 약산성 사이라서 세정력이 나쁘지 않다

    당연히 지성이 사용을 한다면 뾰로지나 피부 트러블이 날 수 있다

    (많은 지성분들이 사용해보고 다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느끼기에는 세정력이 좋은것 같지만 혹시 아닐 수도 있어서

    주6일은 도브를 사용하고 하루 정도는 세정력이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

    세상은 넓고 좋은 제품은 많다

    가성비로 따진다면 도브비누 만한게 없지만

    가끔 사용할 용으로 요즘 유행하는 제품도 소량 구비를 해놓는다

 

2. 냄새

   냄새 때문에 사용하다 포기하신 분도 있었다

    처음 택배가 와서 비누 냄새를 맡아보고 기침이 날 정도로 독한 냄새가 났다

    크레파스 냄새같은...

    너무 가까이에서 맡아서 더 충격이 있었을 수도 있다

    너무 놀라서 바로 샤워할 때 사용해 봤는데 다행히 거품을 냈을 때는 참을만한 냄새가 났다

    그렇다고 냄새가 향기롭고 좋지는 않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못 쓸만한 냄새다

    다행히 나는 냄새에 무던해서 사용하기에 괜찮았다

 

3. 사용 한 달 효과

    지금 도브 비누를 1달 조금 넘게 사용했다

    나같이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 써볼만 한것 같다

    사용후 뽀또독한 느낌이 아니여서 오히려 좋았고 비누거품 제거도 잘 되서

    피부가 예민한 주변사람들에게도 나눠주고 추천했다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다 (이건 약이 아니니까)

    하지만 사용했을 때 트러블이 나지 않고 나쁜 성분이 안 들어간 제품이라는 믿음 때문에

    더 마음편히 사용할 수 있는것 같다

    

4. 샴푸?

    이 제품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샴푸 대신 사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단발머리인 내가 사용해도 머리가 뽑히고 뜯길것 같은데

    긴 머리이신 여성분들이 이걸로 머리를 감는 다고 했을 때 뜨악했다

    선택이지만 나는 이걸 삼푸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머리는 피부랑 달리 더 잘 씻고 잘 행궈야 하는데

    세정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머리가 뻣뻣해져서

    오히려 행구면서 머리가 다 뜯기고

    머리 말리면서 머리가 우수수 뽑혀나간다

    세상에 좋은 샴푸는 많다.. 굳이 이걸로 머리를 감을 필요는 없겠다

    부득이하게 샴푸가 없고 비누만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5. 결론

    결론은 이 가격에 이정도의 성능을 가진 비누라면

    평생사용 할 수 있겠다

    평생 사용하는 과정에서 가끔 향기나는 바디워시나 클렌저를 사용해도 되니까 말이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분은 이정도 가성비라면 밑져야 본전이니까 사용해보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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